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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지원 전까지 네이버 부스트캠프 수료 이후로 1년 가까이 지났다. 그동안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부족한 코딩 테스트 실력과 CS 기본기를 키우는 데 집중했다. 기록에 욕심이 생겨 블로그에 글도 더 작성해 보고, 개발 컨퍼런스도 참가해 보며 시야를 넓혀보려 노력했다. 취업을 위해 채용 공고도 찾아 지원하며 공부했다. 몇 차례의 채용 절차를 경험하며 코딩 테스트는 자신감이 생겼고, 여전히 어렵긴 하지만 면접도 처음만큼 두렵지 않아졌다. 하지만 이력서 개선은 여전히 힘들었다. 이력서는 아무리 고쳐도 고칠 점이 계속 보였고, 명확한 정답이 없어 막막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러 시도 중에 가장 도움이 된 것은 글또의 이력서 피드백 소모임이었다. 원래 내 이력서를 보여주는 게 부끄러워 피드백을 거의 받지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