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10기에 지원 하며 작성하는 글입니다. 신규로 참여하는 경우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 삶의 지도”에 대한 글을 작성하라는 항목이 있어 부족하지만 간단히 제 삶을 돌아보는 글을 작성합니다. 🔭 천문학과에서 우연히 시작한 개발 꽤 오랜 시간 저의 꿈은 천문학자였습니다. 초·중·고 생활기록부 장래 희망 칸에는 한 번도 변함없이 ‘천문학자’라는 직업이 적혀있었어요. 천문학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학창 시절 공부를 해왔고, 자연스럽게 저는 천문학과에 입학해서 대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천문학과 코딩은 얼핏 어울리지 않는 조합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흔히 천문학자라고 하면 망원경으로 무언가를 관찰하는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방대한(말 그대로 '천문학적인')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