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터디
1년간 5명의 스터디원과 PS/CS 스터디를 꾸준히 진행했다. 매주 2회 모여서 코딩 테스트 문제를 풀이하고, CS 내용을 학습해서 발표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PS는 백준 골드, 프로그래머스 Lv3 문제 위주로 풀었다. 스터디를 시작했을 때는 DFS/BFS도 어색한 수준이었지만, 스터디를 위해 꾸준히 여러 문제를 푼 덕분에 실력이 많이 나아졌다. 공통 문제를 선정해서 풀어볼 때는, 다른 스터디원들의 좋은 풀이와 접근법을 배우며 빨리 성장할 수 있었다. 매번 풀이 과정을 글로 정리하고 발표하면서 풀이 과정을 더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코드를 정리하는 기술도 늘었다.
CS는 『컴퓨터 네트워킹 하향식 접근』을 기반으로 공부한 네트워크와 『알고리즘 10판(공룡책)』으로 학습한 운영체제, 그리고 알고리즘을 학습해서 발표했다. 모두 전공필수로 배운 내용들이지만, 다시 정리하고 설명해 보면서 내가 자세히 알지 못했던 개념을 더 확실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를 위주로 학습한 JS와 개발 일지도 발표하며 프런트엔드 개발에 필요한 학습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함께 자소서나 면접 준비도 해보고, 학습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런 좋은 스터디원들과 함께 스터디를 할 수 있다니.. 나는 참 복 많은 사람이다. 함께 해준 스터디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 블로그와 기록
작년 말에 목표했던 대로, 회고와 문제 해결, 의사결정과정 정리, 구현한 코드 공유 위주로 글을 작성했다.
3~4월에는 포스팅 인증 스터디에 참여하면서 피드백도 받고, 더 나은 글쓰기를 시도해 보았다.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보면서 아직 부족함이 많다는 것도 느꼈다. 더 수준 높은 글을 써보고 싶던 차에 감사하게도 글또 10기에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글또를 시작하면서는 글쓰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좋은 글을 쓰는 법에 대한 갈증이 많이 줄어들었다. 퀄리티 높은 글을 읽고, 글쓰기 특강도 들으면서 글쓰기 노하우를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이제는 받은 노하우를 소화해서 적용시키기만 하면 된다.
📖 독서
1년간 82권의 책을 읽었다. '많이 읽고 많이 쓰기'라는 글쓰기 기본 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는 책을 읽고 나서 기록도 남기고 있다. 틈틈이 예전 독서 기록들도 글로 정리해서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 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개발 도서도 더 많이 읽었다. 기술서 외의 개발 도서 위주로 읽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단순히 코딩을 잘하는 개발자를 넘어서, 좋은 개발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될 것인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독서와 관련된 작은 목표들도 달성했다. 상반기에는 24 밀리 독서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밀리의 서재로 3월부터 6월까지 매일 60분간 독서해야 성공하는 이벤트였다. 하반기에는 글또 소모임 ‘책읽어또’에 참여해서 10월부터 12월까지 세 달간 매일 20page를 읽고 인증했다. 내년에도 독서와 관련된 행사가 있으면 적극 참여해 보려 한다.
🤔 내년에는?
올해는 예상대로 흘러간 것이 하나도 없었던 한 해였다. 블로그에는 아직 정리해서 업로드하지 못했지만, 아쉬웠던 점도 많았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점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개발과 관련해서는 프로젝트를 더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기존의 프로젝트를 개선해 보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기회가 된다면 인턴십이나 취업을 해서 실무 경험을 쌓아보고 싶다.
아쉬웠던 점을 개선해 나가면서, 올해 만든 좋은 습관들도 계속 이어 나가고 싶다. 채용 공고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해 보면서 ‘취업’이라는 목표를 꼭 달성하고 싶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년에도 열심히 살아보자.